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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2타경100240 상가 임장(대전 도안동) 딸린 물건이 많은 2022 타경 100240 사건 임장을 다녀왔다. 폭설이 예고된 날이었지만 달리 시간을 뺄 수가 없어 선택의 여지 없이, 곧 눈이 될 눅눅한 진눈깨비같은 것을 맞으며... ㅠㅠ 임장 당일 현장의 느낌. 뭔가 을씨년스러운데 임장 물건에 대한 느낌도 비슷했다. 소감부터 말하자면, 내 사업장으로 쓴다거나 뭔가 다른 확실한 아이디어 없이 들어갈 수 있는 물건은 아니라는 것. 사진에 나란히 보이는 두 건물이 모두 각각 경매 대상이다. 주택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호실 여러개가 경매대상인데.. 어떤 물건은 층 전체가 단전상태여서 대낮인데도 무서웠다 =.=;;; 아마 혼자 임장갔으면 불꺼진 암흑층은 아예 스킵했을 듯. (무서워서 사진 찍어 올 정신도 없었다) 우울한 날씨만큼이나 주변 상권도 우울하고, ..
2022타경2698 조치원 상가 경매 임장 경매물건 사진은 사건번호로 검색하면 많이 나오므로 생략. (사실 찍는 걸 깜박했다;;) 현재 가격 수준은 3회 유찰되어 감정가의 34%이므로!! 군침이 꼴깍꼴깍 넘어가는 수준이다. 일단 상가 자체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. 입주업체 현황은 위 사진과 같다. 공실이 그리 많지 않다는 건 일단 좋아보인다. 상가 규모 자체도 인근지역권 내에서는 꽤 큰 편이고, 준공시점도 가장 최근에 속하는 물건(2019. 5 준공)이라 내외부 모두 깔끔하다. 다만, 경매물건 자체의 문제가 좀 있다. 문의전화가 자주 있었던 모양인지, 관리사무소에서 아예 미납관리비 내역을 각 호실 앞에 붙여두셨다. 어떤 물건은 관리사무소 전화해도 미납관리비가 개인정보라며 알려주지 않는 곳도 있는데! 차라리 이렇게 전화할 필요 없이 ..
패스트파이브 홍대점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원데이클래스 결론: 지금껏 살면서 한 번도 해보지 않았던 낯선 작업을 하며 느끼는 흥미진진함과 완성품에 대한 기대 같은 것들이 한데 섞여 약간의 몰입감 같은 것을 주었던 것 같다. 단순히 시간때우기용으로 유튜브를 흘려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쇼핑몰 구경을 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재미. 그 수업을 떠올리며 이렇게 옮기는 순간에도 그 때 느껴졌던 감각이 다시 살아나는 것 같아서 머릿속, 마음속 어딘가가 통통 튈 준비를 하고 있는 것만 같다. 새로운 경험은 자주 해 볼 수록 좋은 것 같다. 사람이 나이를 먹어가며 늙는 것과 낡는 것의 차이는 어쩌면 새로운 경험 앞에서 얼마나 머뭇거리느냐의 차이인지도 모르겠다. 머뭇거리지 않는 나로 살고 싶다. 꽃꽂이라는 활동은 살면서 단 한 번도 시도해 본 적이 없다. 그래서 늘 막연한 동..